1분기 실적이 줄어든 이유는 파생상품 관련 충당금전입액 증가와 전년동기의 일부 비용 환입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다만 △대출채권 및 유가증권 규모와 수익률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주식시장 상승세에 힘입은 투자상품 판매 증가와 이에 따른 비이자수익 증가 △철저한 비용관리 및 생산성 향상 노력 덕분에 전반적인 수익 여건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1분기 NIM(순이자마진)은 1.48%로 지난해말 1.45%보다 0.03%포인트 개선됐다.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56%, 7.38%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53%, 0.24%로 지난해보다 0.13%포인트, 0.08%포인트 개선됐다.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5.37%로 견실한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박종복닫기박종복기사 모아보기 SC제일은행장은 "그동안의 노력으로 소매금융 부문의 수익기반이 안정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금융 비즈니스와 균형 있게 성장하고 있다"며 "건전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강한 은행으로 발전해가는 동시에 사람 중심의 '휴먼 은행'을 구현하기 위한 주요 전략 및 실천 과제를 적극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