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호텔신라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는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인근에 위치해있는 한양도성 남산지구 다산성곽길이라 불리는 지역에서 열리는 문화축제다.
다산성곽길은 전체 한양도성(18.6km) 가운데 600여년 역사의 변화상이 잘 보존된 곳으로 주요 축성 시대별 건축기법의 차이를 관찰할 수 있다. 성곽 축성을 담당한 지역과 담당자명 등을 표기한 ‘각자상석’이 발견돼 역사적 의미가 깊다.
올해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장충체육관 옆 다산성곽길 초입부터 약 600m가량 이어진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5월과 10월에는 각각 2000명, 6000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송소희&두번째달 밴드와 함께하는 ‘성곽길 국악 어울림’과 유현준 교수를 초빙해 ‘한양도성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밖에 △각자성석 탁본체험 △청사초롱 순성놀이 △성곽길 웨딩연 △아트마켓 △어린이 인형극 △역사 도슨트 교육 △예술작품 체험교실 등 20여종의 이벤트와 체험행사가 준비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서울 중구청과 다산성곽길 관광명소화를 위해 함께 꾸준히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