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산업은 26일 이같이 밝혔다. 매출액은 2조8331억원, 당기순익은 2463억원이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국내 주택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분양 호조 및 도급 증액 효과 등이 반영됐다”며 “토목 부문 원가율 회복도 실적 상승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건설 사업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조1855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1554억원을 기록했다.
단, 석유화학사업은 영업이익이 반토막났다. 올해 1분기 석유화학사업 영업이익은 232억원으로 전년 동기 403억원보다 42.4% 줄었다. 매출은 2975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가격 상승과 폴리부텐 제품 경쟁사의 증설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다소 감소했다”며 “석유화학계열 관계회사인 여천NCC가 양호한 유화시황 지속에 힘입어 꾸준한 실적으로 순이익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