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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재무장관 “공기업 민영화 지속 추진…한국투자자 역할 중요”

김수정 기자

sujk@

기사입력 : 2018-04-1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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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 띠엔 중(Ding Tien Dung) 베트남 재무부 장관이 18일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베트남 재무부 장관 초청 투자환경 설명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딩 띠엔 중(Ding Tien Dung) 베트남 재무부 장관이 18일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베트남 재무부 장관 초청 투자환경 설명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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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딩 띠엔 중(Ding Tien Dung) 베트남 재무부 장관은 “베트남 공기업 민영화를 꾸준히 추진할 것이며 이 과정에 한국 등 외국인 투자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18일 말했다.

딩 띠엔 중 장관은 이날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과 만나 금융당국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는 이어진 베트남 투자 설명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딩 띠엔 중 장관은 “베트남 정부는 선진적인 경영 법칙, 투명한 정보 공개를 지향하면서 공기업을 시장경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 지분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며 “민영화 공기업의 증시 상장을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은 앞으로 공기업 민영화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며 “공기업 민영화와 정부지분 매각에 있어 외국인 투자자의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 외국투자자가 공기업 민영화에 참여하면 자본금은 물론 선진적 기술과 경영노하우가 동반 도입된다”고 부연했다.

딩 띠엔 중 장관은 베트남 간접투자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베트남 증시의 투명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외국인 투자 유치에 유리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내용을 골자로 증권법을 개정했다”며 “신뢰성 평가 기준을 실시하고 신뢰성측정기구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기업 민영화와 정부 지분 매각, 공기업 상장 의무화 등을 지속 추진하면서 주식회사들의 재정보고서 투명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며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업무처리시간을 단축하는 한편 한국을 비롯해 외국계 금융사를 육성할 것”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이 베트남 내에서 최대 투자국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투자자의 성공이 바로 우리 베트남의 성공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그는 “베트남 정부는 경제구조 조정과 공기업 민영화, 지속 가능한 투명한 주식시장 육성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베트남 정부의 혁신 의지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소개되고 나아가 베트남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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