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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더 이상 지진 안전국가 아니다" 풍수해보험 가입자 급증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12 10:56 최종수정 : 2018-04-12 11:27

"우리나라 더 이상 지진 안전국가 아니다" 풍수해보험 가입자 급증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2016년 경주지진, 지난해 포항지진 등으로 인해 더 이상 우리나라가 지진 등의 재해 안전국가 아니라는 의식이 확산되면서,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풍수해보험’ 가입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주택을 기준으로 2017년 풍수해 보험 가입 건수는 41만8029건으로, 전년 38만2423건보다 9.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같은 기간 온실의 경우 면적을 기준으로 851만㎡에서 1638만㎡으로 92.5%가 늘었다.

이는 지난해부터 전국 148개 시·군·구에서 풍수해보험 가입을 장려하며 보험료를 추가로 더 지원했고, 온실의 경우 겨울 동안만 보장하는 계절형 상품이 나오는 등 가입자를 위한 수혜가 확대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의 한 건물 / 사진=행정안전부

△지난해 11월 발생한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의 한 건물 / 사진=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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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작년 11월 포항지진 피해에 따른 실질적인 보상사례도 풍수해보험 가입을 촉진한 것으로 풀이됐다. 포항 지진 발생 이후인 올해 1분기 풍수해보험 가입자 수는 6만6052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109% 증가했다.

풍수해보험이란 주택과 온실, 상가·공장을 가입대상으로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험료의 일부를 보조하는 정책보험이다. 2006년 시범사업을 시작해 2008년 전국으로 확대됐다. 현재 해당 상품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 5개 민영보험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풍수해보험 가입확대를 위해 실가입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와 지진보상 등에 대한 홍보에 나설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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