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소현철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은 1조8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50억원으로 전년비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북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마트폰 판매 급감으로 OLED 가동률이 50%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헝가리 자동차 배터리 라인이 가동되면서 독일 자동차업체에 대한 배터리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3분기 헝가리 라인 가동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본격 발생하면서 자동차배터리 사업부가 사상 처음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2분기 북미와 중국 고객용 OLED 생산이 본격화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전기차와 OLED 성장성에 주목할 때”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