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박광래 연구원은 “내년부터 현대모비스 분할 부문이 합병된 합병 현대글로비스 실적이 온기로 반영된다고 가정할 때 자동차 부품 부문 가치는 11조원, 기존 현대글로비스 사업부문 가치는 9조원”이라며 “20조원을 주식 수 9735만주로 나눠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병 후 현대글로비스 실적에서 모듈∙에프터서비스(AS) 등과 같은 자동차 부품 비중이 매출 기준 44%, 영업이익 기준 65% 수준”이라며 “따라서 적정가치 산출에 있어 국내 부품사와 글로벌 종합물류사의 주가수익률(PER)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게 적절하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합병 현대글로비스는 매출 33조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 수준으로 규모가 2배 넘게 커진다”며 “특히 영업이익률이 4%대에서 7% 이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