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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이슈] 해킹당한 코인체크 다시 일어서나...비트코인 회복세 ‘박차’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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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4-0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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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세(4일 오전 8시 20분 기준)./자료=코인마켓캡

가상화폐 시세(4일 오전 8시 20분 기준)./자료=코인마켓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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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일본 온라인증권사 모넥스가 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일어난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가상화폐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4일 오전 8시 2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34% 상승한 7447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2위와 3위를 잇는 이더리움과 리플도 각각 7.52%, 10.12% 오른 415달러와 55센트에 거래되면서 잇따라 상승세다.
지난 2일 6500선까지 내려갔던 비트코인은 전날 다시 7000달러선을 되찾았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넥스는 코인체크의 수십억 엔에 달하는 지분을 이번주 내에 인수하고 거래소를 복구하기 위해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할 계획이다.

앞서 코인체크는 지난 1월 26일부터 그 이튿날 자정까지 580억엔 어치의 가상화폐를 도난당하면서 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을 기록했다. 이에 일본 금융청(FSA)은 코인체크에 자금세탁이나 테러 자금 조달과 같은 위험에 대처하기 위한 적절한 시스템이 부족하다며 영업 정지 명령을 내렸다.

브라이언 켈리 BK캐피탈 매니지먼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모넥스의 코인체크 인수가능성은 비트코인의 가격상승을 이끌고 있다”며 ”모넥스가 가상화폐 거래소를 인수한다는 것은 업계에 매우 큰 신뢰감을 불러일으킬 것이고 일본은 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최고점을 찍으며 상승장을 이어가던 가상화폐 시장은 올해 들어 세계 각국의 규제 강화와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의 해킹, 소셜 미디어 사이트들의 가상화폐 광고 금지 및 과세로 인한 투자 불확실성 등 연이은 악재로 인해 타격을 맞았다. 올해 초 1만3000달러선으로 출발한 비트코인은 2일 오후 6527달러까지 떨어지면서 연초 대비 52%가량 하락하는 추이를 보였다.

한편 모넥스의 자회사인 미국 온라인 증권사 트레이드스테이션은 올해부터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 등 가상화폐 실시간 데이터도 제공하고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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