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사진제공=산업은행
이동걸기사 모아보기 산업은행 회장이 금호타이어는 중국 공장 정상화가 핵심이라며 타이어뱅크는 금호차이나를 회생시킬 여력이 없다고 판단했다.이 회장은 28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타이어뱅크는 자금조달능력에 의구심이 있고 중국공장 정상화도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전날 타이어뱅크는 채권단에 사전 예고 없이 금호타이어 인수 의향을 밝혔다.
이 회장이 금호차이나 회생 여력만을 콕 집어 강조하는 이유는 금호차이나 평가액이 현재 마이너스 상태이기 때문이다. 최근 실시한 기업 가치분석 결과 정상화에 약 7500억원 가량이 필요하다고 집계됐다.
이 회장은 "금호타이어 문제는 중국 공장 정상화 방안이 가장 핵심"이라며 "만약 법정관리를 통해 청산절차로 가게 되면 중국 공장도 자동적으로 청산에 들어간다. 보조금 등 여러 문제가 걸려 있어 청산절차 자체도 복잡하고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공장을 분리매각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따로 매각하려 해도 매수할 사람이 없다"며 "금호타이어 새 경영진으로 누가 들어오든 중국 공장 정상화 방안을 가지고와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은 최근 국내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금호차이나만 인수하는 방안은) 솔직히 말하면 매력이 없다"며 "금호차이나는 부실이 심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동걸 회장은 타이어뱅크가 오늘을 포함해 남은 3일간의 시한 중 입증할 만한 자금조달 및 정상화 방안을 가져오면 협상을 검토할 순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신주인수 6463억원만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며 "이는 중국공장 처리만 가능한 금액으로 국내공장을 회생시킬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더블스타 외엔 매각대상으로 삼을만한 기업이 없단 소리다.
갑자기 나타난 제3 인수주체에 협상 시한을 연기할 순 없다고도 재차 강조했다. 이 회장은 "타이어뱅크같은 인수 가능성이 희박한 제3의 국내 인수자가 나타나 해외매각을 철회하고 상환을 연장하자는 안은 현재 채권단이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더블스타 자본유치가 무산되면 어떤 이유든 법정관리로 갈 수밖에 없는 기계적인 절차만 남았다"고 말했다.
자율협약 시한 30일이 끝나면 수백억에 달하는 어음은 부도 처리되며, 한국거래소는 감사인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절차를 밟는다. 이날 이 회장은 금호타이어 전 직원 외자유치 찬반 투표를 한 번 더 제안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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