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이상우 연구원은 “최근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개포8단지 재건축 ‘디에이치자이 개포’ 분양결과가 양호했다”며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1690가구 중 1246가구가 일반분양됐는데 25.2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디에이치자이 개포 분양 성과는 현대건설 자체사업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김포 향산리 등에서 자체사업을 대거 진행하면서 주택사업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4조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2404억원으로 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내 프로젝트만으로도 수주잔고는 충분하다”며 “국내 주택실적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해외 수주까지 이어진다면 주가가 올해 실적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률(PER) 11.6배에서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