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사진 왼쪽 세 번째)가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사진 왼쪽 첫 번째), 박춘성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본부장(사진 오른쪽)과 함께 ‘벼’ 농업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는 농업인 신운식(사진 왼쪽 두 번째)씨의 논을 둘러보며 가입내용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사진=NH농협손해보험
이미지 확대보기‘벼’ 보험은 태풍, 우박, 집중호우 등을 비롯한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보상해준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열병 등 기존 보장 병충해 4종에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등 2종을 추가하여 보장을 강화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올해부터 전년도 무사고 농가에 대해 보험료를 5% 할인 해주는 제도를 신규 도입하고, 보험요율 상한제를 신설해 지역 간 보험요율 격차를 완화하는 등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덜었다.
또한 가입금액의 기준이 되는 평년수확량 산정방식을 개선했다. 직전 5개년 중 자연재해 등으로 수확량이 가장 저조했던 해를 제외한 4년 치의 평균값을 적용해 보장한도를 늘렸다. 기존에는 직전 5개년의 평균 수확량을 가입금액의 기준으로 정했다.
보험료의 50%는 정부가, 약 30%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해주며, 농가는 20%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가까운 농협이나 NH농협손해보험을 통해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지역 농축협 또는 품목농협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이날 전라북도 정읍시 소재 정읍농협을 방문, 정읍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벼’ 농작물재해보험 제도 개선 내용을 설명하고 가입 농가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병관 대표이사는 “올해는 보장 병충해를 늘리고, 무사고 보험료 할인제도와 보험요율 상한제를 신설하는 등 농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며 “농작물재해보험의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더 많은 농민이 자연재해에도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