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세븐일레븐 점포에 진열된 GS리테일 자체브랜드(PB) 상품. GS리테일 제공
수출 상품군도 기존의 음료수와 스낵류 외에도 아이스크림, 냉동식품, 가정간편식(HMR) 등으로 늘릴 계획이다.
GS리테일은 현재 대만, 베트남,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등 5개국에 음료수, 스낵, 라면 등 100여종의 상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대만에서는 현지 1위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5300여개 점포에서 PB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대만으로 수출한 PB상품 ‘눈꽃소다’ 6만개와 ‘스티키몬스터’ 음료 15만개는 완판을 기록했다.
올해는 봄 시즌을 맞아 국내에서 선보인 ‘유어스벚꽃스파클링’ 30만개 물량이 대만 세븐일레븐 점포에서도 동시 출시됐다.
이밖에 PB상품 ‘공화춘자장‧짬뽕’은 해외업체를 통해 호주, 뉴질랜드 등에 연간 1억원 가량 수출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PB상품 수출 확대는 제조사인 중소협력사에게도 매출 증대와 해외 시장 판로를 개척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