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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연루 의혹' 최흥식 금감원장 사의표명 "인사 간여·불법행위 안해"(전문)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3-12 18:23 최종수정 : 2018-03-12 18:45

금융기관 공정성 담보 위해 퇴진

△최흥식 금감원장/사진=금융감독원

△최흥식 금감원장/사진=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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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채용미리 의혹에 연루된 최흥식닫기최흥식기사 모아보기 원장이 사의를 표명하며 "하나은행 인사에 간여하거나 불법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흥식 원장은 12일 "본인이 하나금융지주 사장으로 재입할 당시 하나은행 채용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하나은행 인사에 관여하거나 불법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라며 "그러나 당시 본인의 행위가 현재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을 수 있고 금융권의 채용비리 조사를 맡은 금융감독원의 수장으로서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최 원장은 "금융기관 공정한 채용질서 확립은 금융시장 발전의 출발점"이라며 "본인의 사임이 조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금융감독원도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리라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최흥식 원장 사임에 따라 당분간 유광열닫기유광열기사 모아보기 수석부원장 대행체제로 운영되며, 하나은행 채용비리와 관련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검사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흥식 금감원장 사의표명 전문>

금융감독원장의 직을 사임합니다.

최근 본인이 하나금융지주 사장으로 재임할 당시 하나은행의 채용비리에 연루되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본인은 하나은행의 인사에 간여하거나 불법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없습니다.

그러나 당시 본인의 행위가 현재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을 수 있고

금융권의 채용비리 조사를 맡은 금융감독원의 수장으로서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판단하였습니다.

금융기관의 공정한 채용질서 확립은 금융시장 발전의 출발점입니다. 그 점에서 금융감독원의 역할은 막중합니다. 본인의 사임이 조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금융감독원도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리라 믿습니다.

금융감독원 임직원 여러분께서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맡은 바 직무수행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2018. 3.12.
원장 최 흥 식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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