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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5천억원 유상증자 결의…자본금 1조3천억원으로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8-03-08 09:40

"신규 상품 출시 위한 자본여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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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CI / 사진=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CI / 사진= 카카오뱅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지난해 8월에도 5000억원을 증자한 바 있다.

이번 증자에 성공하면 납입 자본금은 1조3000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보통주 2000억원, 우선주 3000억원 규모로 주금 납입 예정일은 4월25일이다.

이번 증자는 주주배정증자로 이뤄졌다.

카카오뱅크 주주사는 총 9개사로 한국투자금융지주(58%) 지분이 가장 크고, 카카오 10%(의결권 4%), KB국민은행 10%,, SGI서울보증 4%,, 우정사업본부 4%, 넷마블 4%, ebay 4%,, skyblue(텐센트) 4%,, yes24 2% 이다.

카카오뱅크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카카오 주도로 만들어진 인터넷전문은행이나, 현행 은행법 상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지분 보유 규제)에 따라 최대 주주는 아니다.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지분을 최대 10%까지만 보유할 수 있으며 의결권은 4%까지만 허용된다.

이번 증자에서 만약 실권주가 나올 경우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는 카카오가 인수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측은 이번 증자 결의에 대해 "지난해 7월 대고객 서비스 오픈 이후 빠른 자산 증가, 신규 상품과 서비스 출시 등을 위한 자본 여력 확보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3.7%이다. 지난 2월말 기준 여신(대출 실행기준)은 5조5100억원, 수신은 6조4700억원이다. 고객수는 546만명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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