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행하는 회사채는 3년만기로 금리는 개별 민평금리 –5bp(-0.05%)다.
하이트진로는 공모채 발행을 앞두고 지난 5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발행 목표(1300억원)의 두 배에 달하는 총 2540억원의 자금이 몰리는 흥행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공모채 수요예측 시 민평금리에서 –15bp~15bp(-0.15~0.15%)로 금리밴드를 설정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내부논의를 거쳐 총 18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의 회사채 공모는 2014년부터 매년 모두 오버부킹이 이뤄지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소주사업의 기반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에서의 성과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며 “지난해 출시한 필라이트가 성공하는 등 맥주사업도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조만간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