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이경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 562억원, 영업적자 43억원, 순손실 11억원을 기록했다”며 “자회사 에이치씨네트웍스에서 손상차손 7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말 기준 액화천연가스(LNG) 보냉재 수주잔고는 1349억원으로 2015년 이래 지속 감소세”라며 “작년 수주가 600억원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하며 부진했던 탓에 올 상반기까지 급격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올 1분기부터 수주잔고 상승 반전이 시작됐다”며 “제조원가의 30%를 차지하는 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MDI) 가격이 안정세를 띠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작년 4분기가 손익의 저점”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