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투표·전자위임장 등 의결권 행사 지원 현황./자료=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결산법인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이용한 주주 3만1000여명에게 약 2억원 규모의 경품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바일 기프티콘은 지난해 결산법인의 최초 정기주총 전자투표 행사일인 지난 26일 부터 매일 1000명 한도로 지급되고 있으며 총 3만개가 소진될 때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소액주주 지분율 75%를 넘는 119개의 발행회사가 최대한 주총을 분산하여 개최할 것을 당부한다”며 “주주에 대한 전자투표 이용을 적극적으로 독려하여 소액 주주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탁원은 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 주관 주총 자율분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실제 주주총회를 분산한 회사에 대해서는 올해 1년간 한시적으로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수수료를 30% 감면 적용할 방침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