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 새우장. 이마트 제공
지난해 9월 이마트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추천한 400개 상품 중 서류 심사와 네티즌 투표 등을 거쳐 청년상인과 중소기업이 만든 최종 29개의 예비 스타상품을 선발했다.
이후 월계점을 시작으로 창원점, 양산점 등 총 3곳에서 ‘전통시장 푸드 페스티벌’을 열고 브라더새우장, 머스마빱(덮밥), 콩드슈(콩스낵) 등 청년상인 예비 스타상품을 판매했다.
이달까지 총 14개 전통시장 청년상인들의 누계 매출은 총 5억2000만원으로, 이마트 행사 매장 평균 매출 대비 20%를 웃돈다.
이마트는 가양점(3월)과 반야월점(4월), 향후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으로도 입점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상품성을 가진 예비 스타 상품을 발굴한 뒤 이마트가 자체적으로 가진 판로를 활용해 매장에 입점시키고, 향후 수출과 PL 상품 개발까지 돕는다는 방침이다.
정동혁 이마트 CSR담당 상무는 “일회성 지원 행사가 아닌 전통시장 상인과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자생할 수 있는 유통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