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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줌인] 라이트코인, 비트코인 대체 투자처로 '들썩'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2-15 10:49 최종수정 : 2018-02-15 12:07

[가상화폐 줌인] 라이트코인, 비트코인 대체 투자처로 '들썩'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일제히 오름세인 가운데 라이트코인이 폭등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6.61% 오른 1057만5000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와 3위를 잇는 이더리움과 리플도 각각 4.81%, 6.77% 상승한 102만3000원과 1245원에 거래 중이다.

라이트코인은 25만4300원에 거래되면서 전일 대비 31.48%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전날 오전 10시 40분 경 20만원대 회복에 성공한 라이트코인은 이날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라이트코인은 2011년 10월 구글 출신 찰스 리(Charles Lee)가 비트코인의 느린 전산 속도를 보완하여 개발한 알트코인이다. 비트코인과 기술적인 알고리즘은 유사하지만 최대 채굴량이 비트코인의 4배인 약 8400만 개에 달한다. 거래 속도 또한 비트코인보다 약 4배 빠른 2분 30초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 캐시(+4.83%), 대시(+9.51%), 모네로(+11.67%) 등 다른 가상화폐도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대체 코인인 알트코인이 견조한 수요를 보이고 있는 것은 비트코인의 초과수요를 인식한 투자자들이 알트코인을 대체 투자처로 삼는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 시세(15일 오전 10시 30분 기준)./자료=빗썸

가상화폐 시세(15일 오전 10시 30분 기준)./자료=빗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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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상승 추이를 보이면 낮은 수수료와 빠른 거래 속도로 비트코인의 부작용을 보완한 알트코인으로 향하는 동향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알트코인의 점유율은 해외 가상화폐 시장에서 알트코인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준환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1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가 전체 가상화폐 거래금액의 54.7%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비트코인 거래 비중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금액의 32.7%로 이는 전 세계 가상화폐 거래금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인 63.4%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이러한 특징에 대해 임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분절된 국내 가상화폐 시장의 특성과 인터넷 사용이 익숙한 20~30대의 높은 참여도, 블록체인 기술발전에 대한 낙관적 전망 등으로 인한 초과수요 발생 등이 주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전날부터 빗썸에서 출금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이오스는 전일 대비 7.50% 상승한 1만88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은 14일 오후 5시부터 이오스의 출금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오스는 지난해 12월 13일 빗썸에 상장되었으나 개인의 암호화폐 지갑으로 출금이 되지 않아 투자자들의 항의가 이어져온 바 있다. 빗썸은 2월 중 비트코인골드 출금 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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