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2월 21일 임기가 만료되는 조병제 대표에 이어 송병선 지역발전위원회 지역발전기획단장이 차기 대표에 내정됐다.
송병선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 재정경제금융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소통국장,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심의관을 역임했다.
한국기업데이터 신임 감사에는 최충민 더불어민주당 사무제1부총장이 선임됐다.
금융노조에서는 송병선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이 금융관련 전문성이나 자질 등 어떤 기준으로 한국기업데이터에 신임 대표이사가 내정 배경을 묻는 질의서를 청와대 인사행정수석에게 전달했다.
금융노조는 질의서에서 "참여정부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업신용평가기관이나 청와대 밀실에서 비전문 낙하산 인사가 지속적으로 선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