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리는 협약식에는 김영춘 해수부 장관, 박용만닫기

4개 기관은 수출입 화물의 국적선사 수송 확대와 효율적인 해상수송 서비스 제공, 계약조건·서비스 혜택 강화 등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협약 이행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해상수출입 경쟁력 강화 상생위원회’도 운영키로 했다. 위원회에는 협약참여 기관을 포함해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다.
위원회는 분기별 정기회의에서 국적선사의 국내화물 수송비율을 나타내는 적취율과 해상운송서비스 실태를 점검하고 분기별 대책수립에 나설 예정이다.
해수부는 2016년 12월 무역협회, 선주협회와 상생협의체를 결성해 운영해왔다. 이날 협약으로 대한상의가 추가되면서 무역·상공 분야 기업과 협력이 더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수출과 경제발전을 이끌어온 해운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민·관의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국내 수출·제조기업과 해운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