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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드립십 1척 건조계약 취소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2-12 16:56

“불확실성 사라져 재무 부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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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삼성중공업이 드릴십 1척에 대한 계약이 취소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이 드릴십은 2014년 4월 오션리그로부터 수주한 2척 중 1척으로 오션리그측의 작업재개에 대한 통지(notice)가 접수되지 않음에 따라 건조계약이 취소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해당 드릴십은 인도일정이 연기되면서 아직 생산공정이 착수되지 않은 상태이며 선주 측의 귀책에 따라 선수금(약7660만불) 전액을 몰취하게 되어 재무적인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건조 일정이 불확실한 드릴십 수주잔고를 가져갈 필요가 없어 불확실성이 제거됐다”고 덧붙였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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