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부동산인포.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11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 2월은 설날은 물론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이슈까지 겹쳐 건설사들이 공급을 늦추며 3월 물량이 급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었다”며 “주택가격이 하락하지 않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건설사들이 설 이후 본격적으로 물량을 쏟아내는 만큼 3월 분양시장은 상반기 분양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e편한세상 보라매 2차’, ‘서초 우성 1차’, ‘개포 주공 8단지’ 등이 설 연휴 이후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대림산업이 영등포구 대림동, 안산시 선부동 등에서 분양을 하고 있는 e편한세상 보라매 2차는 전용면적 59~84㎡, 총 859가구 규모로 이중 626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으로 짓는 ‘개포 주공 8단지 재건축’은 1700가구에 육박하는 일반 분양 규모를 자랑한다. 이 단지는 1996가구 규모 중 169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헐고 총 1317가구를 짓고 이중 225가구를 분양한다.
그밖에 분당신도시에서 포스코건설이 분당 더샵 파크리버 671가구, 과천시 원문동에서는 SK건설과 롯데건설이 과천주공2단지를 헐고 총 2128가구를 짓는 과천 위버필드를 분양할 계획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