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중국 공업화신식부가 2018년 1차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LG화학·삼성SDI 등 한국 업체의 배터리가 탑재한 전기차를 제외한 순수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59개사 118개의 차종을 선정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발표한 친환경차 보조금 목록에서 한국 업체의 배터리를 탑재한 타량을 제외시켰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화신식부(공신부)는 지난 2일 2018년 1차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LG화학·삼성SDI 등 한국 업체의 배터리가 탑재한 전기차를 제외한 순수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59개사 118개의 차종을 선정했다.
공신부는 지난해 1월부터 연말까지 12번에 걸쳐 목록을 업데이트해 연간 224개 회사·3234개 모델이 보조금을 받게 됐지만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은 제외됐다.
이에 따라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업계는 중국 내수용으로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해 말 열린 한중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관광 수요가 늘어나는 등 한중관계가 해빙무드로 접어들었지만 배터리업계에는 아직도 한 겨울이다.
업계는 지난해와 비슷한 양산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김동연닫기
김동연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만나는 자리에서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차별 문제를 개선하기로 했지만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실제 지난 2일 ‘제15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김 부총리가 허 주임은 한국 배터리 업체가 중국 정부에서 받고 있는 차별 문제를 개선하기로 했지만 같은날 한국 기업을 제외한 보조금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자국 업체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지난해 중국 배터리업계가 중국정부에 기술 개발 등에 이유로 한국산 배터리 사용 제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 업체의 배터리 기술력은 중국에 5년 정도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사드 이슈가 완전히 해소된다 해도 중국 정부가 친환경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한 2020년까지는 한국산에 대한 직·간접적인 제재들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경쟁력 확보를 주문하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이 대규모 증설을 진행 중에 있다”며 “증설 투자가 마무리되는 2020년 경쟁이 붙었을 때 생존 가능한 곳을 찾아내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업체가 지닌 기술적 진입 장벽 수준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갖췄는지, 만드는 부품·소재의 국내외 경쟁사는 어디가 있는지 등을 중요한 지표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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