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량화물선 전경. 사진=현대상선.
이번 전략적 제휴로 AAL사가 보유한 중량화물선(3만 1000DWT급, 700Ton Crane capacity) 2척을 현대상선이 용선해서 운영하고, AAL사는 일부 선복을 공유해서 사용하게 된다.
국내 최대 중량화물선사인 현대상선은 이번 제휴로 ‘아시아~중동 서비스’에 투입된 선박이 기존 4척에서 총 6척으로 늘어나게 된다. AAL사 선박 2척중 1척은 3월, 추가 1척은 하반기에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운영선박이 늘어남에 따라 현대상선의 ‘아시아~중동 서비스’에 대한 중량화물 운송 분야의 시장점유율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중량화물선은 주로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회사의 플랜트 관련 건설장비, 공장 설비 등을 실어 나른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글로벌 중량화물선사인 AAL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더 높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객 서비스 증진을 기반으로 국내 제1의 중량화물선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수익 창출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