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광고주 개발과 업황 개선 등으로 전년 부진했던 북미, 중국, 본사의 성과 확대가 수익 호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디지털, 기업 간 거래(B2B), 이커머스 등 핵심 역량 강화로 주요 광고주에 대한 커버리지 영역을 확대하고 신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본사 및 주요 자회사가 주도하는 인수합병(M&A)이 전년 대비 활발하게 추진될 전망이며 비유기적 성장 가능성도 높다"면서 "부진했던 지역의 회복과 인도·중남미 등 견조했던 지역의 꾸준한 성장으로 안정적인 수익 호전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4분기 매출액은 9989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58억원으로 16.0% 감소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인 495억원을 하회한 것은 중국 이커머스 사업 관련 지급 수수료 등이 크게 늘어 기타 판관비가 14.6%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