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은 “이번 출마를 통해 현재 업계를 둘러싼 정책과 규제 환경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며 "자본시장 정책이 당당하게 100대 과제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지않다"고 말했다. 이어 "저금리 시대 금융투자 상품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자본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더딘 상태"라고 꼬집었다.
권 사장은 "우리 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야 한다"며 "네거티브 규제 시스템으로의 전환과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규제 완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권용원 사장은 통상산업부에서 15년간 공직 생활을 하다가 2000년 벤처붐과 함께 비즈니스에 뛰어들었다. 다우기술 부사장에서 시작해 다우엑실리콘, 인큐브테크,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다우그룹의 계열사 경영진을 두루 거친 후 2009년부터 키움증권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