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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최저임금 인상 부담 우려에 중소 부품 협력사 챙긴다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1-25 11:26

상생협력기금 500억원 출연해 올 상반기 집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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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2·3차 중소 부품 협력사들에 1500억원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대중소협력재단)과 2·3차 협력사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상생협력기금 500억원을 출연하고 올해 상반기 안에 모두 집행할 예정이다. 이 기금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금난을 겪는 2·3차 중소 부품 협력사의 근로자 임금 지원에 사용된다. 자동차부품진흥재단이 지원 대상 모집과 선발을 맡고, 대중소협력재단은 기금 관리·집행을 맡는다.

또 1000억원을 들여 2·3차 협력사 전용 상생펀드를 만들고 이번 달 집행을 시작한다. 이 펀드는 2·3차 협력사들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와 긴급 회사 운영자금을 낮은 금리로 빌려주는 데 쓰인다.

자금 대출 시 협력사는 시중 금리보다 2%포인트 낮은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 현재 신한은행·우리은행을 통해 대출 신청 접수가 이뤄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지난해 하반기 2·3차 협력사 성장을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 산업 경쟁력 향상을 꾀하는 '5대 선순환형 동반성장 전략'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1500억원 규모 상생협력기금·펀드 외에도 다양한 동반성장 사업을 벌인다. 2·3차 협력사 교육 인프라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센터' 건립, 2·3차 협력사 전용 교육 프로그램 개발, 맞춤형 연구·개발(R&D) 기술 지원 프로그램 운영, 협력사에 상주하며 품질·기술을 지도하는 품질기술봉사단 확대, 협력사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추진한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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