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이슬 16.9. 하이트진로 제공
이는 출시 18개월에 1억병 판매된 것에 비해 10개월만에 추가로 1억병이 판매된 것으로, 기존 판매속도 대비 1.8배이상 빨라진 셈이다.
참이슬 16.9는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면서 출시 4개월 만에 2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상대적으로 지역소주의 지배력이 강한 부산‧경남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했을 때 성공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이후 하이트진로는 판매지역을 부산 경남지역 외 대구경북지역 등 영남지역 전체로 확대됐다.
하이트진로 측은 참이슬16.9의 성장요인으로 기존과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꼽았다. 주류도매상 및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적인 주류영업 방식 외에도 20대 젊은층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부산 태스크포스(TF)팀을 2015년 하반기부터 별도로 운영해왔다.
제품홍보 활동 외에도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쌀, 연탄 등의 선물세트를 기부하고 거리정화, 휴가지 해변정화 등 사회공헌을 진행해 소비자와의 거리감을 좁혀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주류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부산 경남시장에서 참이슬 16.9의 선전은 고무적”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케팅을 통해 부산, 경남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소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