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생보업계 2018년 먹거리, '헬스케어서비스'와 '가성비' 상품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8-01-24 15:03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생보업계 2018년 먹거리, '헬스케어서비스'와 '가성비' 상품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생명보험협회가 올해 생보업계의 주력 상품으로 헬스케어, 생활보장 건강보험 상품 등 소비자 친화적인 상품들이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생명보험협회는 작금의 보험업계가 ‘질적 경쟁’을 추구하는 분위기로 접어들면서, 올해 역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상품들이 다수 발굴, 제공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2018년 생보업계의 전망을 3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먼저 최근 건강·의료에 대한 패러다임이 치료(cure)에서 예방(care)으로 변화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혁신과 관련 규제완화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헬스케어서비스’가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단순히 건강 상담 서비스 정도만 제공되었다면, 최근에는 웨어러블 기기나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건강상태와 운동습관 등을 반영해 보험료 할인 및 캐쉬백 등 실질적 경제혜택이 제공될 수 있음은 물론, 스마트 기술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해진 점이 근거로 꼽혔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무)라이프플래닛e정기보험Ⅱ’은 가입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슈퍼건강체, 건강체, 비흡연체, 표준체로 등급을 세분화해 약 37%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신한생명의 ‘신한당뇨엔두배받는건강보험’ 역시 가입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당뇨측정 및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아직 웨어러블 기기 등의 시스템 구축이 많이 이뤄지지는 않았으나, 생보협회는 올 한 해 관련 업계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둘째로 고령화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가계의료비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주목해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은 낮추면서 보장범위는 확대된 실용적인 상품’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생보협회는 질병 발병 시 치료비와 진단자금 이외에 재진단자금, 건강관리자금, 생활자금 등 정액급여와 유병기간에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급여를 확대하고 과거 고위험·고보장 기조에서 중위험·중보장으로 흐름이 전환될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소비자들의 보험료 부담을 줄여주는 저해지환급형 상품들이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업계 1위인 삼성생명도 지난 11일 보험료가 최대 13% 저렴한 ‘실속든든 종신보험’을 도입해 대세를 따르고 있으며, 동양생명의 ‘수호천사알뜰한통합GI보험’, 처브라이프의 ‘Chubb 내가선택한 든든한 종신보험’ 역시 저해지환급형을 추가해 소비자 부담 완화에 동참하고 있다.

끝으로 생보협회는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및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로 변액보험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존 변액보험 상품에 수익성과 안정성은 물론, 자율성과 다양성까지 탑재된 다양한 변액보험 상품이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변액보험 운영편드가 2014년 975개에서 작년 6월 기준 1319개로, 소비자가 개인투자성향에 맞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펀드 선택권이 강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변액보험 시장에서 전통의 강호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은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두개의약속’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과 높은 수준의 투자 성과를 보이는 동시에, 채권형펀드의 의무편입 비율을 없애 주식형펀드로 100% 투입 가능하게 하고 있다. 하나생명의 ‘투자의정석변액보험’ 역시 사업비 축소로 펀드투입율을 높이고, 기초펀드보수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영업에 나서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