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부, 통신비 인하하면 5G 주파수 비용 낮춰준다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8-01-22 14:5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정부, 통신비 인하하면 5G 주파수 비용 낮춰준다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정부가 가계통신비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이동통신사가 통신비를 내리면 전파사용료를 낮춰주는 법안을 마련했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5G 주파수 할당 대비 제도 개선안을 입법예고 했다. 대상은 ‘전파법 시행령’ ‘주파수 할당대가의 산정 및 부과에 관한 세부사항’ 등 관련 고시 3개의 일부개정안이다.

이번 개정안은 5G 및 이후 초고대역․초광대역 주파수 할당에 대비하여 주파수 할당대가의 산정기준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뿐만 아니라 통신사가 스스로 통신비를 인하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주파수 재할당 대가 산정 및 전파사용료 부과 시 통신비 인하 실적 및 계획을 고려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우선 5G 이후에는 초고대역·초광대역 주파수 등 할당대상 주파수의 대역이나 대역폭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임에 따라, 향후 어떠한 경우에도 할당대가를 산정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안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현재 산식을 3㎓ 이상에서도 적용 가능하도록 대역폭 조정계수 및 무선투자촉진계수를 도입하는 등 보완했고 현재 산식 외에도 ㎒당 단가 산정도 가능하도록 신규산식을 추가했다. 할당대가 산정 시에는 보완산식과 신규산식을 선택하여 적용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두 산식을 병행해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통신비 인하 시 전파 관련 비용을 감면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통신사가 스스로 통신비를 인하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주파수 재할당 대가 산정 시 통신비 인하 실적 및 계획을 고려할 수 있도록 하고, 요금 감면에 따라 전파사용료를 감면할 수 있다. 주파수 할당을 신청할 때 통신비 인하 실적 및 계획을 제출하도록 주파수 이용계획서 작성지침을 변경했다.

마지막으로 주파수 할당을 신청할 때 통신비 인하 실적 및 계획을 제출하도록 주파수 이용계획서 작성지침을 변경했다.

5G 주파수 할당에 대비해 후보대역(3.5㎓, 28㎓)을 이동통신주파수 용도로 지정하고, 주파수 이용계획서에 할당 신청 주파수를 명확히 표기하도록 하는 등 현행 운용상에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했다.

개정안 전문은 과기정통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 또는 개인은 전파법 시행령 개정안은 3월 5일까지 고시 개정안은 2월 12일까지 과기정통부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시행령 및 고시는 입법예고, 규제심사, 법제심사, 차관회의,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