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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 소니 ‘AI x 로보틱스’ 등 혁신 신제품 대거 공개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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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1-0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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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이가즈오 소니 사장 겸 CEO

△히라이가즈오 소니 사장 겸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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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소니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국제가전쇼 ‘CES 2018’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탑재한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CES 2018 소니 부스에서는 완벽한 몰입 경험을 제공하는 4K OLED TV와 언제 어디서든 고음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비롯한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완전 자율주행의 출현에 기여할 최첨단 자동차용 이미지 센서, AI x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시킨 엔터테인먼트 로봇 아이보(aibo™) 등 소니가 추구하는 새로운 기술에 관련된 제품들도 전시된다. 특히 아이보는 지난 11월 일본에서 공개된 이후 해외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됐다.

히라이 가즈오 소니 사장 겸 CEO는 CES 2018 개막을 하루 앞둔 8일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 가전 분야에서 소니가 혁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여전히 많이 있으며 우리의 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의미 있는 창조적 경험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홈 엔터테인먼트 & 사운드

소니는 4K HDR 이미지 프로세서 ‘X1™ 익스트림’을 탑재한 4K OLED 브라비아 A8F 시리즈를 새롭게 공개했다.

4K OLED 브라비아 A8F 시리즈는 지난해 큰 호응을 받았던 A1 시리즈의 화면 진동을 통해 소리를 내는 ‘어쿠어스틱 서피스’ 기술을 탑재했으며, 공간 차지를 최소화하는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해 다양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다. A8F 시리즈는 소니 고유의 화면과 오디오를 연계한 기술로 더욱 완벽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새롭게 선보인 브라비아 4K LCD TV X900F 시리즈 역시 X1 익스트림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특히, 새로운 X-모션 클래리티 기술을 통해 영상을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블러(blur) 현상을 최소화하고 빠른 액션 장면도 선명하고 부드럽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액션 영화나 다양한 스포츠 영상을 최대 85인치[1]의 대형 화면에서도 블러 없이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소니는 세계 최초로 노이즈 캔슬링 기술과 IPX4 등급의 방수 기능을 동시에 탑재한 완전 무선 이어폰 WF-SP700N도 공개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운동 중에도 외부 소음에 방해 받지 않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야외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동안 땀 또는 빗물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주변음 모드를 사용할 경우 운동하는 동안에도 외부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신속하게 인지해 대처 가능하다. 넥밴드 타입의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WI-SP600N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음성 인식을 지원하는 기기가 늘어난 것도 이번 CES 2018 소니 부스에서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다.

새롭게 공개된 WF-SP700N과 WI-SP600N 뿐만 아니라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 1000X 시리즈도 구글 인공지능 음성비서 ‘구글 어시스턴트’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한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하는 소니 제품이 증가함에 따라 가정에서는 물론 이동 중에도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한 스마트한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CES 2018 소니 부스에서는 거실 및 주방 환경에서 소니의 AV 기기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현장 음성 지원 시뮬레이션을 시연한다.

음악과 동영상 콘텐츠 재생 외에도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이 탑재된 브라비아와 지난해 공개된 LF-S50G AI 스피커를 사용해 보면서 다양한 IoT 기기와의 연결, 가전 제품 원격 작동, 최신 뉴스 검색, 온라인 쇼핑 등 편리한 음성 인식 기능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브라비아 TV는 아마존 에코, 구글 홈, LF-S50G를 통한 음성 작동 컨트롤 기능도 지원한다.

◇엑스페리아(XperiaTM) 스마트폰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는 고성능의 미드 레인지 스마트폰 모델인 엑스페리아 XA2와 엑스페리아 XA2 울트라를 공개했다.

엑스페리아 XA2는 5.2형 풀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최대 ISO 12800의 감도 지원 및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2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20도까지 시야를 확장한 800만 화소의 슈퍼 와이드 앵글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배터리 용량은 3300mAh다.

엑스페리아 XA2 울트라는 6.0형 풀 HD 디스플레이에 엑스페리아 XA2와 동일한 사양의 전후면 카메라를 갖추고 있으며, 전면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갖춘 1,600만 화소 카메라를 추가로 탑재해 ‘듀얼 셀피’ 카메라로 사용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은 3580mAh다.

엑스페리아 XA2와 엑스페리아 XA2 울트라 스마트폰 모두 퀄컴 스냅드래곤 630과 후면 지문 인식 센서를 장착했다. 또한 알루미늄 소재로 마감 처리한 양 측면과 아름다운 보더리스 디자인으로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감각을 완성했다.

엑스페리아 XA2와 엑스페리아 XA2 울트라는 오는 1월 중 출시 예정이다.

◇라이프 스페이스 UX

소니의 라이프 스페이스 UX는 일상의 공간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와 독창적인 경험을 제안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소니가 새롭게 선보이는 4K 초단초점 프로젝터 LSPX-A1은 고급스러운 인조대리석과 정교한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제작되어 나무 재질 선반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어디든 아름답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

LSPX-A1에 내장된 이미징 기술로 벽 가까이에 두기만 하면 최대 120타입 4K HDR 영상을 구현하며, 최첨단 버티컬 드라이브 기술(Advanced Vertical Drive Technology)[9]이 적용된 트위터는 사운드를 공명시켜 공간 전체를 가득 채운다.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로 공간 연출이 가능해, 벽면에 숲 영상과 함께 시냇물 흐르는 소리를 재생하면 완벽한 자연의 모습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또한 생생한 음향을 선사하는 서브 우퍼를 채용해 영화 감상 시 재미와 감동을 극대화 시킨다. 4K 초단초점 프로젝터 LSPX-A1 는 2018년 상반기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디지털 이미징

지난 IFA 2017에서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던 RX0의 가능성을 확장시켜줄 새로운 카메라 콘트롤 박스 CCB-WD1이 전시된다.

RX0는 기존 RX 시리즈의 고화질 이미지와 함께 방수 기능과 강력한 내구성을 초소형 바디에 구현한 제품이다.

소니는 CCB-WD1을 통해 매우 안정적인 유선 연결은 물론 플레이메모리즈 모바일 6.2 버전을 통한 유연성이 높은 무선 연결까지 RX0의 새로운 멀티 카메라 솔루션을 시연할 계획이다.

지난 4일 미국에서 발표된 SEL18135는 고배율을 지원하고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면서도 컴팩트한 사이즈의 APS-C 타입 E마운트 렌즈로, 기존 a6300의 새로운 컬러 라인업인 실버 제품과 함께 전시된다.

이번 CES 2018 소니 부스에서는 알파, RX, 핸디캠, 액션캠뿐 아니라 FS7 II XDCAM 캠코더와 영화, 광고 그리고 전문가 영역에서 사용되는 촬영 장비들에 이르기까지 최신 소니의 디지털 카메라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게임 & 네트워크 서비스

소니 부스에서는 거대하고 신비한 짐승 토리코와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어드벤처 ‘The Last Guardian’을 통해 새로운 PlayStation®VR의 가상현실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자동차용 이미지 센서

자동차의 ‘눈’에 해당하는 소니의 고성능 이미지 센서가 완전 자율 주행의 출현에 기여할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시연이 진행된다.

다양한 운전 상황에서 360도 전방향으로 주변 환경을 감지하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소니의 최첨단 이미지 센서 기술은 사람의 눈보다 빠르고, 더욱 정교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캡처할 수 있다.

CES 2018 소니 부스에서 사람의 눈을 뛰어넘는 고도화된 이미지 센서 기술을 적용한 미래의 자율주행에 대한 소니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다.

◇AI x 로보틱스

소니는 2016년 6월, 소니의 영상, 음향, 센서,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선도적 기술력과 AI, 로보틱스,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제품 개발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그 중 지난 11월 일본에서 공개된 엔터테인먼트 로봇 아이보(aibo)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이번 CES 2018에서는 해외에서 최초로 아이보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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