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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3·4세 경영 등판 잇달아…박용만 회장 차남 박재원 상무 승진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7-12-22 11:49 최종수정 : 2019-09-27 21:01

범LG·현대중공업그룹 등 핵심부서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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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원 두산인프라코어 상무.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박재원 두산인프라코어 상무. 사진=두산인프라코어.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국내 그룹사들의 오너 3·4세들이 잇따라 경영일선에 등판했다. 박용만닫기박용만기사 모아보기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차남 박재원 두산인프라코어 부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22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재원 두산인프라코어 전략팀 부장은 전략&디지털 혁신 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박 신임 상무는 1985년생으로 미국 뉴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일했다.

박 상무는 2013년 두산인프라코어 전략팀 과장으로 입사했고 2014년 부장으로 승진했다. 입사 이후 5년 만에 임원직에 오르게 됐다. 그는 신사업을 발굴 및 확대하고 디지털 혁신에 대응하는 조직역량 강화하는 업무 맡게 된다. 기존에 맡았던 전략팀 업무도 그대로 이어간다.

박 상무의 인사로 두산 그룹의 오너가 4세 경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원닫기박정원기사 모아보기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박진원 네오플럭스 부회장, 박태원 두산건설 부회장,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등이 두산그룹 계열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오너가 4세들이다.

앞서 범 LG가와 현대중공업그룹의 오너가 3·4세들이 2018년부터 경영일선으로 나왔다. 구본무닫기구본무기사 모아보기 회장 아들 구광모 상무는 승진하진 않았지만 LG전자 신성장사업 중 하나인 B2B사업본부 ID(Information Display) 사업부장을 맡게 된다.

허철홍 GS 부장은 이번에 상무(GS칼텍스 경영개선부문장)로 승진했다. 허 상무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동생인 허정수 GS네오텍 회장의 장남으로 오너가 4세다.

재계 관계자는 “총수의 나이가 젊어지면 함께 손발을 맞출 경영진도 비슷한 나이대로 교체된다”며 “현대차의 경우 정몽구 회장이 있어 단기간에 세대교체가 이뤄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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