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수 KB생명 신임사장 내정자 (좌),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우) / 사진=KB금융지주
사장 후보로 선정된 허정수 후보는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해당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와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임기는 2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허정수 후보는 광주 제일고와 동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지주사, 은행, 손해보험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KB생명보험은 신용길닫기신용길기사 모아보기 전 사장이 생명보험협회 회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12월 현재 공석인 상태였다. 이에 따라 현재 KB생명은 박순옥 부사장이 대행을 맡고 있다.
한편 KB손해보험 양종희닫기양종희기사 모아보기 사장의 경우, 손해보험업계 전반이 규제 완화로 인해 역대 최대의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KB손해보험 역시 크게 개선된 성과를 보였기에 1년 연임이 무난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고, 큰 이변 없이 위원회를 거쳐 재신임 후보로 추천되었다.
양 사장은 1961년생으로 국민은행 서초역지점장, KB금융 이사회 사무국장과 전략기획담당 상무,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양 사장 취임 2년 차에 접어드는 KB손해보험의 올 3분기까지의 누적순이익은 31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2386억 원에 비해 768억 원(32.19%) 증가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