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2017 지역별 주택공급 규모. 자료=부동산인포.
13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주택 공급 물량은 6만7719가구로 지난해 12만3939가구 보다 45.36%인 5만6220가구가 감소했다. 경상북·남도도 지난해 5만7386가구에서 올해 2만1926가구로 절반 이상 줄었다.
반면 서울은 지난해 1만5514가구에서 올해 1만8770가구로, 부산이 1만6731가구에서 2만2167가구로 분양이 증가했다.
지역별로 주택 공급 물량이 차이가 나는 가운데 올 연말에는 전국적으로 21만3000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는 전년 동월 32만3301가구의 66.0%에 불과한 규모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올해 경기도 내 2기 신도시와 택지지구 분양물량 감소가 전체 분양 감소로 이어졌다”며 “다만 시장 상황이 좋은데다 연말 분양이 많아 수요자들은 내년 추가 규제 부담 전 관심을 가졌던 단지에 청약을 넣어볼 만 하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