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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정책금리 예상치 변화 매파로 느리게 이동 중”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26 16:28 최종수정 : 2017-11-26 16:33

대신증권 “통화정책 변화 여부 연말 자산시장 대응전략 판단 근거”

“연준 정책금리 예상치 변화 매파로 느리게 이동 중”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금리 예상치 변화과정이 매파적 성향으로 느리게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연준 통화정책 변화 여부가 자산시장 대응전략의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주 공개됐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은 오는 12월 FOMC 회의에서 올해 3번째 금리인상이 결정될 것임을 암시했다. 연준 관계자들이 지속되고 있는 저인플레 환경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박석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FOMC 회의 의사록에서 확인된 낮은 물가수준은 비단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며, 선진국 경제 상당수가 동일한 상황”이라며 “물가 부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회복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성장률 전망에 있어 유로존의 성장 전망 강세가 올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4분기 들어서며 미국의 성장 전망 호조가 새롭게 가세하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회복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결합되고 있는 저물가 지속 현상은 주식시장이 주도하는 자산시장 호황의 근본적인 토대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연방기금 금리선물의 오는 12월 추가 금리인상이 확실해지고 있는 가운데 연준이 내년 3월에도 금리인상 정책을 이어갈 가능성이 존재하며 이후에도 추가 금리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박 연구원은 “완만한 경기회복 과정과 저물가 유지가 시장이 기대하는 바와 같이 연준의 내년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을 느슨하게 만들 것인가는 아직 불확실하다”며 “FOMC 회의 의사록에 표현된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저물가 환경 지속이 향후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방기금 금리선물에 반영된 연준 정책금리(FFTR) 예상치의 변화 과정이 느리게 매파적 성향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준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변화에 대한 기대는 성급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하지만 12월 FOMC 회의 금리인상 결정이 이미 확정된 것과 다름 없다는 인식을 가져서는 곤란하다”며 “중기적인 관점에서 연준 통화정책기조의 변화 여부에 대한 조심성은 여전히 고려해야 하는 변수이며 연말 글로벌 자산시장 대응 전략에 있어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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