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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자산운용, 13일 사회책임투자 ETF 상장…ETP 시장 출사표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12-09 16:10 최종수정 : 2017-12-09 16:27

최영권 대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관련 ESG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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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권 하이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최영권 하이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하이자산운용이 첫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놓으며 상장지수상품(ETP)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거래소는 하이자산운용의 사회책임투자(SRI) ETF인 ‘FOCUS ESG 리더스’가 오는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9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에 이은 국내 두번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ETF다. 하이자산운용의 이번 ETF 출시로 ETF 발행사는 총 14개로 늘게 된다.

앞서 최영권 하이자산운용 대표는 기업지배구조연구원(CGS) 창립 15주년 행사에서 “앞으로 사회책임투자 역시 달라질 것이 전망되는 분야”라며 “2014년 70억달러에 불과했던 일본의 사회책임투자 규모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이후 2916년 4700억달러로 크게 확대됐다”고 말하며 ESG 투자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지난달 1일에는 운용 업계 두 번째로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했다. 하이자산운용은 지난 5월 책임투자리서치팀을 조직하고, 하이 사회책임투자 펀드를 출시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평가결과를 기반으로 비재무적인 요인을 고려해 투자하는 사회책임투자(SRI)의 한 종류다.

이번 ‘FOCUS ESG 리더스’ ETF는 KRX ESGLeaders150지수를 추종한다. 지난달 30일 기준 1년 누적 수익률은 21.92%로 집계되고 있다. ESG 평가점수를 이용해 편입비중을 결정함으로써 대형주뿐만 아니라 ESG가 우수한 중형주 선정 가능성이 제고될 수 있다.

유준수 거래소 증권상품시장부 팀장은 “저렴한 보수 및 큰 상장원본액(약 310억원 규모)을 바탕으로 시장 파급효과 창출 및 ESG 라인업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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