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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연내 지분 매각 무산…정부 "내년 7% 매각"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11-12 20:30

금융위 국회 예산안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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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회 정무위원회 '2018년도 금융위원회 소관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검토보고'

출처= 국회 정무위원회 '2018년도 금융위원회 소관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검토보고'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정부가 연내 우리은행 잔여지분 매각이 어렵다고 보고 내년에 지분 7%를 매각하는 방안을 잠정적으로 마련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8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은 우리은행 주식 4732만주 매각 대금을 수입으로 잡았다.

우리은행 주식과 함께 한화생명 5374만500주, 서울보증보험 174만5540주 등을 매각 목표로 제시했다.

정부는 내년 우리은행 지분 매각 대금 4952억9800만원을 비롯 1조305억9800만원 어치 지분을 매각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내년 우리은행 잔여지분 매각을 추진하되 현 과점주주 지배구조 체제가 유지되도록 매각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과점주주 지분 매각방식으로 민영화된 우리은행은 현재 IMM PE(6.0%), 동양생명(4.0%), 유진자산운용(4.0%), 키움증권(4.0%), 한국투자증권(4.0%), 한화생명(4.0%), 미래에셋자산운용(3.7%)등 7개사 과점주주 체제다.

정부는 당초 올해 안에 잔여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최근 우리은행이 채용비리 의혹 관련 이광구 행장이 사임하고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만큼 연내 지분 매각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박경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고려대 교수)는 우리은행 지분 매각 관련 "주주총회에서 후임 행장을 선임하는 게 먼저"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가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은 18.52%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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