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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때까지 분양권 못 파는 부산 해운대구…8.2 대책 이후 아파트 값 하락세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11-10 14:42

지난달 -0.27% 기록, 3개월간 꾸준히 하락

분양가는 1924만원으로 부산 7개구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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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 %, 자료=부동산114.

단위 : %, 자료=부동산114.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10일부터 시행되는 주택법 시행령에 따라 부산 6개구의 분양권 전매가 입주 때까지 금지되는 가운데 8.2 부동산 대책 이후 부산 해운대구의 아파트 값이 지속 하락해 눈길을 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의 지난 3개월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8월 -0.21%, 9월 -0.25%, 10월 -0.27%을 나타냈다.

이는 부동산 규제 강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해운대구는 6.19 부동산 대책에서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부산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가 밀집해 있어 향후 재건축 규제 적용도 앞두고 있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부산 해운대는 서울을 제외하고 가장 투기가 과열됐다고 지목됐던 곳”이라며 “8.2 부동산 대책을 기점으로 정부의 규제 강화가 본격화되면서 해당 지역 아파트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규제 지역인 부산 진구, 수영구, 연제구, 기장군도 8.2 대책 이후 아파트 값이 큰 차이가 없었다. 부산 진구는 지난달 -0.07%의 변동률을 보였고 수영구의 변동률은 0%였다. 연제구는 지난 9월 -0.25%를 기록한 이후 지난달 0.01% 상승했다.

다른 6개구와 달리 분양권 전매 금지 기한이 6개월로 가장 짧은 기장군은 8.2 대책 이후 3개월간 아파트 값이 떨어졌다. 8월 -0.16%를 기록한 이후 9월 -0.15%, 지난달에 -0.19%를 나타냈다.

단위 : 만원, 자료=부동산114.

단위 : 만원, 자료=부동산114.



부산 7개구 중 분양가격은 해운대구가 가장 높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해운대구 평당 평균 분양가는 1924만원이었다. 이어 1604만원의 동래구, 1588만원 수영구, 1265만원 남구, 1228만원 연제구, 1206만원 부산 진구, 1154만원 기장군 순이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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