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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연체율 급증 빨간불…옥석가리기 본격화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06 00:44 최종수정 : 2017-11-06 10:25

업체 간 과열경쟁 양상 나타나기도

△테라펀딩 홈페이지 연체상품 현황 캡쳐

△테라펀딩 홈페이지 연체상품 현황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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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P2P금융이 본격화된지 1년, 가이드라인 시행 6개월 째 P2P업체 연체율이 급증하면서 옥석가리리가 본격화되고 있다. 12월 P2P가이드라인 재개정을 앞두고 연체율이 오르면서 금융당국도 P2P업체 관리감독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6일 P2P금융업계에 따르면, 10월 31일 한국P2P금융협회 업계 평균 연체율은 6.01%로 9월 연체율 2.99%보다 2배 가량 높아졌다.

P2P금융 연체율 증가에는 부동산PF가 상품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과 특정 업체 연체율이 높아져서다. 지난 9월에는 홈쇼핑 전문 P2P업체 펀듀 연체율이 0서 49%로 급증하면서 연체율이 높아졌다. 9월에는 이디움펀딩이 연체율 9.17%, 유니어스펀딩 7.4%, 올리 8.31%, 스마트펀딩 15.62%, 빌리 5.56% 등 5% 이상 연체율을 보인 곳이 5곳이다. 연체는 상위업체도 피할 수 없었다. 테라펀딩에 따르면, 현재 연체중인 대출은 3건이다.

이번 연체율 급증에는 P2P금융업체가 많아지면서 나타난 과열경쟁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펀듀도 투자자가 모이지 않자 무리하게 1~3개월로 기간을 단축해 상품을 설계한 경우다. 투자자 모집이 어려워지자 과도한 리워드 지급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PF 뿐 아니라 홈쇼핑, 소상공인 대출 등 상품 전반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도 신뢰있는 P2P업체 고르기도 어려워지고 있다.
△이디움펀딩 연체현황 홈페이지 캡쳐

△이디움펀딩 연체현황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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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2P금융협회 회원사는 연체율을 공지해야 하며 원금 손실 위험, 해당 상품의 안정성을 공시하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연체 현황을 홈페이지에 접속한 사람 모두에게 공시할 의무는 없고 마이페이지에서 투자자에게 공시하도록 되어있어서 잠재투자자가 판단하기에는 어렵다. 현재 테라펀딩, 이디움펀딩은 전 상품의 연체현황을 공시하고 있고 팝펀딩은 공지사항에 대출종류별 연체액, 연체율과 부실률을 공지한다. 반면 스마트펀딩, 올리펀딩은 어떤 상품이 연체되고 있는지는 보기 어렵다.

투자자들이 안전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원금손실 위험성을 인지하고 상품에 대한 스터디를 스스로 해야한다고 조언한다.

P2P금융업계 관계자는 "부동산PF 상품은 현장실사를 꾸준히 나가야 한다"며 "과도한 리워드 지급, 투자자 모집 속도로 홍보하는 업체는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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