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구 우리은행장/ 사진제공= 우리은행(2017년 1월 경영전략회의)
2일 우리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이광구 행장은 추석 연휴 직후 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임기 내 지주사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싶을 뿐 지주사 회장을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주사 전환 뒤 은행장을 누가 해도 관계 없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지주 체제였지만 증권사, 보험사, 지방은행 등의 계열사를 매각하고 현재는 자회사로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이 남아 있다. 우리은행 과점주주 지분매각이 마무리되면서 우리은행이 종합금융그룹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왔다.
특히 금융권에서는 올해 초 '민선1기'로 연임이 확정돼 2019년 3월까지 추가로 2년 임기를 수행 중인 이광구 행장이 향후 지주사 회장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앞서 이순우닫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