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금융은 이자수익 자산 증가와 지속적인 NIM(순이자마진) 관리에 기반한 이자부문 이익 증대와 비용절감 등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기중NIM(순이자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bp, 6bp 상승한 2.33%와 2.20%를 나타냈다.
그룹의 이자이익은 핵심 저원가성 예금 증가와 소매대출 중심의 여신 성장을 통한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9%(1254억원) 증가한 1조 713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별 당기순이익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2837억원, 20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여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BNK캐피탈 556억원, BNK저축은행이 102억원을 기록하며 비은행 계열사들도 안정적인 당기순이익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BNK금융그룹은 총자산이익률(ROA) 0.70%, 자기자본이익률(ROE) 9.30%를 기록했다.
특히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경비율(CIR)이 전년 동기 대비 3.02%p 개선된 42.92%를 기록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안정적인 위험가중자산(RWA)관리 및 당기순이익 실현으로 전년말 대비 각각 0.45%p 및 0.61%p 상승한 13.31%와 9.82%를 달성했다. 현재 추진중인 그룹 내부등급법 승인 시 향후 추가적인 비율 상승도 예상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그룹 총자산은 소매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질적 개선을 통해 전년말 대비 4조 9372억원(4.64%) 증가한 111조 2951억원을 기록했다.
BNK금융지주 명형국 상무(그룹전략재무업무 총괄)는 "이자수익 자산의 견조한 성장과 안정적인 마진 관리로 3분기 양호한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며 "계열사간 시너지 제고 및 적극적인 비용절감 노력,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시키는 한편 동남권 경제 대동맥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