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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건설사 실적] 현대건설, 예상된 실적 호조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11-01 06:00

증권업계, 국내 사업 초과 이익 달성 전망
해외 신흥시장 사업화 미진은 부정적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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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 억원, 자료=현대건설.

단위 : 억원, 자료=현대건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올해 3분기 28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현대건설에 대해 증권업계는 “예상된 실적 호조”라고 분석했다. 반포 주공 1단지 1·2·4주구(이하 반포 1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등 국내 주택 부문 등이 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31일 증권업계는 현대건설 3분기 실적에 대해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2811억원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이라며 “이는 국내 주택 부문의 높은 이익률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현대건설의 3분기 신규 수주 규모는 7조4000억으로 반포 1단지, 송도 더테라스 재건축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발전소 항만공사, 카타르 도로공사 등을 수주했다”묘 “특히 국내 사업은 신규 분양 매출 발생으로 초과 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단, 해외 수주 부문의 늦어지는 사업화는 현대건설 실적에 부정적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UAE 미르파, 우즈벡 탈리마잔 등 대형 해외사업 준공에 따른 매출인식 감소로 해외 사업이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세련 SK증권 연구원도 “이라크 카르빌라 정유, 베네수엘라 정유, 러시아 비료공장, 우즈벡 GTL 등 미착공 해외 신흥시장 프로젝트의 사업화가 더뎌 이를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실적 매출 4조2431억원, 영업이익 2811억원, 당기순이익 11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20.7% 각각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0.1% 소폭 증가했다.

수주잔고도 지난해 말 대비 6.1% 증가한 69조9263억원을 기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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