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해외 IB 10곳 중 7곳 “한국은행 11월 금리인상 전망…내년 추가인상”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10-29 22:03

3분기 경제성장 호조에 인상시기 빨라져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해외 주요 투자은행(IB) 10곳 중 7곳이 1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상 시그널을 보낸 데 이어 3분기 경제성장률이 기대치를 웃돌면서 내달 금리인상 전망이 하나둘 나오고 있다.

29일 국제금융센터와 금융계에 따르면 씨티와 JP모건, 바클레이스, 골드만삭스, 스탠다드차타드, 노무라, HSBC 등 해외 IB들은 한은이 11월 30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1분기 인상은 BoA메릴린치와 크레디아그리꼴이, 모건스탠리는 내년 말까지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9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 신호를 보내면서, 10곳 중 8곳은 금리인상 시점을 앞당겼고, 2곳 역시 조기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씨티와 바클레이스, 골드만삭스는 내년 1분기에서 11월로, JP모건, 노무라, 스탠다드차타드 등은 내년 2분기에서 11월로 한국의 금리인상 시점을 앞당겼다. 크레디아그리꼴은 내년 하반기에서 1분기로 바꿨다.

HSBC는 지난 26일 3분기 성장률 발표 직후 내년 말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에서 11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급선회했다. 한은은 지난 26일 한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 경제성장률 3%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단 한은이 금리인상을 시작하면 1회에 그치지 않고 내년 추가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늘었다.

골드만삭스는 종전 2차례 인상에서 내년 말까지 3차례 총 0.75%p 인상으로 수정하고 기준금리도 연 2.0%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HSBC와 노무라도 한국의 금리 인상 횟수를 2차례로 늘렸다.

한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최근 채권시장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6일 연 2.18%까지 올라 위기감을 드러내고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