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사진제공= 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2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진회 행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한국씨티은행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박진회 행장을 단독후보로 추천했다.
박진회 행장은 경기고,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근무하다 1984년 한국씨티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수석부행장, 기업금융그룹 그룹장 등을 거쳐 2014년 10월 한국씨티은행장에 취임했다.
박진회 행장은 올해 대규모 점포 축소와 비대면 채널 강화를 골자로 한 '차세대 소비자금융 전략'을 추진하면서 거센 노조 반발에 부딪쳤지만 폐쇄 점포를 전체(126개)의 70%(90개) 수준으로 축소하는 절충안으로 노조 동의를 받아 전략을 성사시켰다.
박진회 행장의 새 임기는 오는 2020년 10월 26일까지 3년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