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연구원에 따르면 퇴직연금 상품 수익률(원금비보장형 기준)에서 미래에셋 자산의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자 1(주식)종류C-P2'이 1위로 나타났다. 연평균 수익률(1년) 41.3%, 상품 성향은 초고위험이다. 2위를 차지한 KTB운용의 'KTB중국1등주자[주식]종류CP'은 연평균 수익률(1년)이 36%로 집계됏다. 3위인 삼성운용의 '삼성누버거버먼차이나자H[주식-재간접]_Cp(퇴직연금)'의 연평균 수익률은 34.52%였다.
다만 이들의 자산운용은 설정일이 각각 2015년, 2014년, 2015년으로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4위를 차지한 삼성생명의 삼성 퇴직연금 삼성그룹주식형은 설정일이 2011년 6월 17일로 위험도는 앞선 세 운용사의 상품성향이 초고위험인데 비해, 고위험으로 한단계 낮고 연평균 수익률(1년)은 33.9%로 근소한 차이로 4위를 차지했다.
에프엔가이드의 위험통계는 평균수익률을 최근 26주간을 평균내 1년으로 환산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앞서 연평균 수익률에서 1위를 차지한 미래에셋자산의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자 1(주식)종류C-P2' 상품은 25.78%를 기록했다. 연평균 수익률에서 2위를 차지한 KTB운용의 'KTB중국1등주자[주식]종류CP'상품은 62.08%로 나타났다. 연평균 수익률에서 3위를 차지한 '삼성누버거버먼차이나자H[주식-재간접]_Cp(퇴직연금)는 49.58%로 나타났다. 2위를 차지한 KTB운용의 상품이 가장 높은 연평균수익률을 보여, 최근 KTB의 운용상황이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