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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면~’ 배당주펀드의 계절

편집국

기사입력 : 2017-11-11 23:19

저금리 시대 필수 상품으로 급부상

‘찬바람이 불면~’ 배당주펀드의 계절
[장해숙 NH농협은행 부산영업본부 WM 차장] 최근 불안정한 금융시장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표면적인 이유는 북한 리스크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이지만, 최근 7~8개월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 정부 세법개정안과 부동산 대책, 통상마찰과 관련한 우려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이런 불안정한 시장 환경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주의 매력도를 증가시키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배당금을 주가로 나누어 계산하는데, 주가가 낮아질 때마다 그 수익률은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간 우리나라는 G20 국가들 중 가장 낮은 배당성향을 보일 정도로 인색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고 있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상법개정안, 연기금과 기관 투자자들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행동주의 펀드들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등으로 기업들의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의 중간 분기 배당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3.8배 올랐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펀드 투자자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배당주펀드로 쏠리고 있다. 그렇다면 많은 배당주펀드 중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까. 배당과 관련된 투자전략이 명확하고, 가능하면 운용을 시작한지 오래되고 검증된 펀드를 골라야 한다. 일관되게 배당투자를 이끌어온 장기 펀드라야 운용사의 배당주에 대한 투자철학이 검증됐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003년부터 운용해온 신영밸류고배당증권투자신탁의 경우 지난 10년간 수익률이 KOSPI 대비 4배 이상이고, 웬만한 액티브펀드보다도 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배당주펀드는 여름이 끝나갈 때 투자해서 연초에 수익을 거두는 단기 투자방법으로 활용하지만, 최근에는 ‘배당의 재투자 효과’를 기대하고 장기간 투자하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배당금의 재투자로 늘어난 주식은 약세장에서 보호막 역할을 하고 강세장에서 수익률 가속 페달 구실을 하기 때문이다.

결국 약세장에서 덜 빠지고 상승장에서 빠르게 회복하는 장점으로 작용한다.
현재로서는 배당주펀드에 왜 투자해야 하는가 하는 이유보다 투자하지 않아야 할 이유를 찾기가 더 힘들다. 저금리 시대에 배당주펀드는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 꼭 필요한 필수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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