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은 SBI홀딩스의 기타오 요시타카 회장이 핀테크 혁명과 성공 사례를 담은 서적 ‘금융혁명과 전사들’을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혁명과 전사들'은 인터넷혁명과 핀테크의 진화, 블록체인을 핵심으로 한 핀테크 2.0시대, 최근 성장하고 있는 일본의 핀테크 기업과 성공 사례, SBI그룹의 핀테크 전략을 소개한다.
한국에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되었으며, 향후 미국과 중국, 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도 출간될 예정이다.
책을 집필한 SBI홀딩스 기타오 요시타카 회장은 손정의 회장과 함께 소프트뱅크의 신화를 일궈낸 주역으로 현재 글로벌 금융그룹인 SBI홀딩스의 회장을 맡고 있다.
SBI홀딩스는 계열사로 일본 최대의 인터넷전문은행인 SBI스미신넷뱅크, 일본 최대의 인터넷증권사인 SBI증권, 벤처투자, 가상화폐 거래소 등을 운영하고 있는 전 세계 20여개 국에 진출한 글로벌 금융그룹이다. 한국에는 SBI저축은행, SBI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핀테크가 1.0, 1.5 시대를 지나 블록체인이 핵심인 핀테크 2.0 시대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핀테크 2.0시대는 기존 인터넷 혁명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일본 금융사들은 이미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본에서 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 16곳을 소개하고 각 사가 제공하고 있는 핀테크 서비스와 사례에 대한 내용도 자세히 기술했을 뿐만 아니라 핀테크와 관련된 규제와 사례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SBI홀딩스 관계자는 "SBI홀딩스는 인터넷과 핀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금융분야에 진출해 일본뿐만 아니라 글로벌 대표 금융그룹으로 성장했으며, 이번 출간을 통해 SBI홀딩스의 핀테크 노하우뿐만 아니라 유명 핀테크 기업 성공 사례 등을 소개했다"며, "한국에서 핀테크와 관련된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뿐만 아니라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에게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