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금융지주 홍재은 상무(왼쪽 첫번째)와 계열사 자산관리(WM)부문 임원/부서장들이 27일 서대문 농협은행 본사에서 개최된 1차 고객자산가치제고협의회에서 WM하우스뷰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은 27일 서울 서대문 본관에 계열사 자산관리(WM) 부문 담당임원들이 모여 고객자산가치제고협의회 1차 회의를 열고 투자 가이드라인인'WM 하우스뷰 플랫폼'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7월부터 홍재인 사업전략부문장 상무가 소관하는 자산운용전략부를 중심으로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NH아문디자산운용 등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모여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해 이번 투자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WM 하우스뷰 플랫폼은 1단계로 6개 자산군에 대한 자산배분비중을 결정하고 2단계로 국가별, 섹터별 21개 자산군에 대한 투자매력도를 분석하여 의견을 제시한다. 이 분석결과를 토대로 은행과 증권에 투자의견을 제시해 고객에게 추천하거나 판매할 투자상품을 선정하는 데 활용된다.
WM 하우스뷰는 지주사와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고객 자산가치제고 실무회의에서 매달 토론과 협의를 거쳐 결정한다. NH투자증권이 사용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높은 수익률을 올렸던 QV포트폴리오가 하우스뷰에 핵심적으로 사용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WM 하우스뷰 플랫폼을 통해 NH농협금융이 다른 금융회사보다 투자상품의 전문성이 떨어진다거나 가입할 좋은 상품이 별로 없다는 인식을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