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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반포 1단지 수주…재건축 왕자 재확인(GS건설 수주시)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9-27 16:30 최종수정 : 2017-09-27 17:09

후분양제 수용, 높은 자이 인지도 등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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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주공 1단지 1·2·4주구 재건축 '자이 프레지던스'. 사진=GS건설.

반포 주공 1단지 1·2·4주구 재건축 '자이 프레지던스'. 사진=GS건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지난 한 달여간 부동산 업계 최대 화두였던 반포 주공 1단지 1·2·4주구(이하 반포 1단지) 재건축 수주전 승자는 GS건설이었다. 이번 시공권 확보로 인해 GS건설은 강남 재건축 왕자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 반포 1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GS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GS건설은 ()표를 얻어 ()표를 득표한 현대건설을 ()표차로 제쳤다.

GS건설 관계자는 ""라며 "~~~~"라고 말했다.

GS건설이 반포 1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한 이유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피할 수 있는 '연내 시공 가능 설계', 후분양제 수용, 자이 브랜드 인지도 등이 꼽힌다. GS건설은 반포 1단지에 들어서는 '자이 프레지던스' 설계는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조언을 거쳐 내년 1월 시행되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피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 프레지던스 설계의 가장 큰 장점은 연내 시공이 가능한 설계로 여러 자문을 통해 설계 심의를 빠르게 통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이를 통해 반포 1단지 재건축 조합원들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피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이어 "동간거리도 35m로 배치해 한강 조망권을 확대했다"며 "자이 프레지던스는 남향을 61%로 배치, 한강 조망권을 11% 높였다"고 덧붙였다.

후분양제 수용도 GS건설이 반포 1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에 일조했다. GS건설은 지난 6일 실시한 기자간담회에서 "재건축 조합원들이 원하면 후분양제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이 프레지던스 사업제안서 작성에 참여한 박성하 GS건설 차장은 이 날 간담회에서 "10월 말 도입이 예고된 분양가상한제로 반포 1단지 사업성이 하락해 재건축 조합에서 후분양제를 요구한다면 수용하겠다"며 "향후 물가상승률을 감안한다면 후분양제 실시는 큰 무리가 없고, GS건설은 후분양제 실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에서 요구하고 있는 4920만~5100만원 분양가도 후분양제 실시를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며 "조합 요구에 따라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자이 브랜드에 대한 높은 선호도 역시 GS건설이 반포 1단지 수주 이유 중 하나라고 부동산 업계는 보고 있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27일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자이 브랜드를 믿고 선택해달라"고 강조, 해당 재건축 조합이 이를 선택했다는 얘기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팀장은 "경쟁자였던 현대건설이 반포 등 강남 핵심지역에 건설한 아파트가 없는 반면, GS건설은 반포 자이, 신반포자이 등 건설 아파트가 많다"며 "이에 따라 강남권 소비자들은 자이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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